후쿠오카 추천 여행명소_다자이후 텐만구

안녕하세요. 인포마스터 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후쿠오카를 다녀오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다자이후 텐만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후쿠오카 여행_다자이후 텐만구

  •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주소 : 4-7-7-1 Saifu, Dazaifu-shi, Fukuoka-ken

다자이후 텐만구는 후쿠오카 여행할 때 한번쯤 들려볼 만한 큰 신사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도 하지만 4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소개

텐만구란?

텐만구(てんまんぐう)는 신사의 한 종류입니다. 일본은 신이 많은 나라로 흔히 800만 신이 있다고 하는데, 일본 전역 어딜 가든 신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사는 고대 일본의 신사는 지금처럼 독립된 신을 모시는 건물이 아니라 숲이나 동굴, 바위 등 특정장소를 신성한 장소로 지정하고, 의식을 거행할 때 신이 그곳으로 찾아오도록 하는 식이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처럼 신을 모신뒤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덴만구 혹은 텐만구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를 가르킵니다. 일본의 3대 덴만구는 교토의 기타노텐만구, 후쿠오카의 다자이후텐만구, 야마구치의 호후텐만구로 꼽힙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헤이안 시대 제일가는 천재라고 칭송받던 인물로 스가와라 가에서 태어나 상대적으로 낮은 신분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상급관직까지 올랐습니다.

미치자네의 부친이 정원에서 놀고있는 대여섯살의 아이가 놀고있는 것을 보고 그 아이의 용모가 범상치 않아 사는 곳을 물었는데, 아이가 사는곳도 없고 부모도 없어 당신을 부모로 여기고 싶다고 해서 키우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미치자네의 탄생 설화로 내려옵니다.

미치자네는 앞서 말한것처럼 학문의 신이며, 일본에서 인간으로서 신이 된 최초의 인물이며, 수많은 텐만구 중에서도 다자이후 텐만구는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매년 새해 첫 참배객 방문객수가 전국 10위권에 들 정도라고 합니다.

미치자네가 생을 마치고 유언에 고향인 교토로 돌아가지 않겠다 라고 하며 운구할 때는 아끼던 소를 이용해달라고 남겼는데 그런 이유로 유해를 마차에 실어 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황소가 갑자기 멈춰 꼼짝도 하지 않는 곳이 바로 지금의 다자이후 텐만구가 됩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법

일반적으로 버스투어를 이용해서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도 편리하게 올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철을 이용해서 오거나 공항에서 바로 다자이후로 오시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자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텐진/하카타 ▶ 다자이후

텐진 근처에서 다자이후를 가실 때에는 전철을 이용해서 가면 됩니다. 텐진역 지하상가로 이동해서 아래로 이동하거나 지상으로 걸어서 이동해서 니시테츠 후쿠오카역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오무타행 전철을 타고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 다자이후로 가는 전철을 다시 타면 되는데, 후츠카이치역에 내리면 1번이나 4번 플랫폼으로 가라는 안내가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어 확인하고 다자이후행을 타시면 됩니다.

하카타 역 주변이라면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합니다. 터미널 1층에서 11번 플랫폼을 찾아가면 됩니다. 버스 시간표에 다자이후라고 한글로도 적혀있고, 운행시간은 15분 간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습니다. 버스비는 1인 700엔(한화 6200원)정도 입니다.

후쿠오카 국제 공항 ▶ 다자이후

후쿠오카 국제 공항에서 다자이후 텐만구로 오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항에서 버스가 수시로 운행하며 다자이후역 앞에서 하차하면 걸어서 금방 신사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는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먹거리/볼거리

다자이후 텐만구

야마야- 멘타이코(명란바게트빵)은 다자이후 역 건너편에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를 방문할 때 꼭 먹어보는 먹거리로 유명합니다.또한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 받아 금상고로케라는 상호를 가진 고로케 집은 유후인에서 유명하지만 다자이후에서도 금상고로케를 먹을 수 있습니다.

우메가에모찌(매화나뭇가지 떡)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다자이후로 유배되어 왔을 때, 끼니를 거르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비구니가 떡을 구어준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길목에 우메가에모찌를 판매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한개에 150엔정도면 사먹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다자이후 텐만구 오모테산도점은 독특한 컨셉의 인테리어 매장입니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나무와 나무만 엮는 짜임식 목조 방식으로 만들었고, 2천개 이상의 나무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쿠마 켄고가 설계했다고 합니다. 역시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소 동상 뿔만지기/다이코 다리 건너기는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꼭 하게되는 일종의 의식입니다. 텐만구 안에 있는 11개의 소 동상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소동상의 머리를 만지면 똑똑해진다는 설화가 있어 실제로 소 동상의 머리 부분이 맨들맨들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의 돌하르방의 느낌입니다.

텐만구의 초입에 있는 다이코 다리는 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낸다고 해서 연인들끼리는 손을 맞잡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건너편 백년해로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세개의 다리가 쭉 이어져 있는데, 과거의 다리에서는 뒤돌아 보지 말고, 미래의 다리에서는 넘어지지 말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과거에 얽매이거나 앞으로 찾아올 미래에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생긴 설화인것 같습니다.

오미쿠지는 길흉을 점치는 제비뽑기 입니다. 텐만구 안에서도 100엔이면 해볼 수 있는데, 뽑아서 나오는 점꽤를 번역하고 사진을 찍어둔 뒤에 특히 안좋은 얘기가 나왔다면 텐만구에 걸어두고 나오면 액운을 막아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깨알 Tip

다자이후 텐만구

  • 텐만구 입구에 있는 손씻는 곳은 한국의 약수터가 아니니 마시면 안되고 입장 전 손을 씻거나 입을 헹구는 용도입니다.
  • 다자이후 텐만구는 무료 입장입니다. 일본의 대부분 신사들은 무료 입장으로 운영됩니다.
  • 9시 쯤 다자이후에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관광객이 없는 시간 대에 편하게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오전 10-11시 사이에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열기 때문에 내려오는 길에 상점들도 느긋하게 볼 수 있습니다.
  • 각종 버스투어등이 몰리는 시간대가 10시반-11시 부터 입니다.

 

마치며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이야기의 나라 일본을 여행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내용들을 다녀와서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여행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